[D리그] 성장통 겪고 있는 LG 이승우 “다시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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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승우가 반등을 다짐했다.
창원 LG 이승우는 2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15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LG는 국가대표 멤버가 즐비한 상무에 71-96으로 완패했지만 이승우의 플레이는 분명 빛났다.
그는 이승우에 대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승우와 미팅을 했고, D리그에 가서 다시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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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이승우는 2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 상무와의 경기에서 15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LG는 국가대표 멤버가 즐비한 상무에 71-96으로 완패했지만 이승우의 플레이는 분명 빛났다.
팀의 패배에 이승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안 된 점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좀 더 침착했어야 했는데 급했다. 경기를 다시 돌려보면서 보완해야 될 점을 찾아야 될 것 같다”는 경기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개막 전 이승우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KBL 컵대회에서 3경기 평균 11.3점 5.7어시스트 4.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기 때문. 그러나 시즌에 돌입하자 21경기에서 5.0점 3.8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 18일에는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부진의 이유를 확실하게 알았다면 지금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생각이 많아져서 내가 잘하던 것도 안 되더라. 심리적인 요인도 있다. 다시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승우의 말이다.
LG 조상현 감독 또한 이승우의 부진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는 이승우에 대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승우와 미팅을 했고, D리그에 가서 다시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조상현) 감독님께서 경기 돌려보면서 어떤 점이 안 됐는지 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왜 컨디션이 떨어졌는지 이유를 찾아보라고 하시더라.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을 찾았으면 하시는데 그건 내 몫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D리그를 뛰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예전과 비교해 소극적으로 변했는데 형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오늘(20일) 다양한 걸 시도해보면서 뭐가 안 되는지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점을 빨리 보완하고 싶다. 그래서 기존에 해왔던 에너지 넘치고, 빠르고, 재밌는 농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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