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내년은 피그마와의 시너지가 관련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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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ADBE)에 대해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예상보다 견고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를 고려할 때 내년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그러나 "내년 어도비의 주가 모멘텀은 피그마 인수 완료 후 원활한 통합과 시너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높은 인수가와 양사 사업간 오버랩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해소하고 어도비의 자체성장 여력이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돼야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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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적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
"내년 주가 모멘텀은 피그마와의 원할한 통합과 시너지 여부에 달려"
20일 하나증권의 김재임 애널리스트는 어도비에 대해 “2022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통해 시장 우려와 달리 수요가 견고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특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DM사업부(콘텐츠 제작 툴 및 전자문서 클라우드 부문)의 신규 연산경상매출(ARR)이 매크로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DX사업부 매출은 매크로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기 때문에 우려가 컸지만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견고한 계약 체결로 영업현금흐름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23억3000만달러를 기록,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어도비는 4분기 실적 호조에도 지난 10월 제시한 2023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매출액은 191억~193억달러, DM 신규 ARR 16억5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5.15~15.45달러다.
김재임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불확실성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예상 대비 견고한 계약 추이를 고려하면 향후 분기별 추이에서 연간 가이던스의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년 어도비의 주가 모멘텀은 피그마 인수 완료 후 원활한 통합과 시너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높은 인수가와 양사 사업간 오버랩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해소하고 어도비의 자체성장 여력이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돼야 추세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도비는 지난 9월 클라우드 기반의 디자인 협업 툴 플랫폼 업체 피그마를 200억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현재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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