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9일 하수처리시설 주민 공론장 연다

김도윤 2022. 12.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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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29일 시청 신관 2층 인재 양성 교육장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민 공론장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낡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집적·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를 확인한 뒤 현대화 사업의 필요 여부, 합리적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30년까지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장 1∼3시설 가운데 1시설 부지 4만4천㎡ 지하에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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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29일 시청 신관 2층 인재 양성 교육장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민 공론장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낡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집적·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를 확인한 뒤 현대화 사업의 필요 여부, 합리적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론장의 운영 규정과 논의 주제는 자율성, 공정성, 투명성 등을 원칙으로 시민들이 직접 정한다.

시민 합의로 결정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권고안은 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된다.

공론장은 권고안이 마련될 때까지 매주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의정부시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장 전경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30년까지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장 1∼3시설 가운데 1시설 부지 4만4천㎡ 지하에서 추진한다.

1∼3시설을 집적·현대화해 하루 15만7천t의 하수를 처리하는 규모로 건설한다. 사업비는 2천5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됐다.

집적·현대화가 완료되면 2∼3시설 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공론장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관련 내용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며 "의정부 민관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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