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푸드 이커머스 트렌드 'H.M.R'…건강·야식·간편식

기사내용 요약
윙잇, 데이터 분석 트렌드 키워드 발표

[서울=뉴시스] 푸드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 윙잇은 올해를 정리하는 푸드 쇼핑 트렌드 키워드를 'H.M.R'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윙잇 제공) 2022.1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푸드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 윙잇은 올해를 정리하는 푸드 쇼핑 트렌드 키워드를 'H.M.R'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윙잇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사용자 실시간 검색어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야식 브랜드의 인기(Midnight Snack Brand) ▲레스토랑 간편식(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주요 트렌드로 뽑았다.

윙잇이 이번에 선정한 'H.M.R'은 지난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푸드 트렌드의 알파벳 앞 글자를 새롭게 합성한 용어다.

윙잇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PB(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2500여종의 고품질 간편식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올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됐다. 실제로 올해 윙잇 플랫폼 내에서 간편 건강식, 식단관리, 그릭요거트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764%가량 늘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야식, 술안주, 홈술 등의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약 178% 증가했다. 경기 위축과 외식 물가 상승이 가정간편식(HMR)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올해 유명 맛집과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외식메뉴 간편식(RMR)'도 대세를 이뤘다.

윙잇은 사용자 데이터 분석과 46단계의 상품 출시 심사 과정을 거쳐 누구나 믿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자사 간편식 브랜드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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