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시청률 이끈 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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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명품 배우의 진가를 또 한번 증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성민 씨가 경상도 출신이기도 하고 연극배우 생활을 하면서 사투리를 활용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랜 시간 사투리를 고민해온 만큼 각 작품마다 차이를 두며 캐릭터에 맞는 말투를 입히고 있다. 진양철은 경상북도로 설정을 했고, 실제 나이보다 연령대를 높여 진양철 나이에 맞는 사투리를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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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등장할 때마다 긴장감↑
"연기파 배우 이성민, 경륜 묻어나며 더 빛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1% 시청률로 시작해 24.9%까지 찍으며 올해 최고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의 흥행 일등공신은 단연 이성민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중심이 되는 진양철 캐릭터를 힘 있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밀고 당기기까지 조절하고 있다. 진양철이 등장하면 드라마 분위기가 반전되고 긴장감이 돌 정도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즐겨 보고 있다는 시청자 장미 씨는 “진양철 캐릭터가 등장인물들에게 긴장감을 주는 캐릭터인데, 실제 이성민 배우가 시청자들에게 그런 존재인 것 같다”며 “드라마를 보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이성민 배우가 등장하면 어떤 말을 하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입해서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극중 진양철은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한 치의 빈틈도 허락지 않는 꼿꼿한 인상, 나이답지 않게 다부진 몸을 가진 인물로 정미소에서 시작해 순양을 재계 1위에 올려놓은 재벌 총수다. 이성민은 인물 소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날카로운 눈빛과 곧은 말투를 표현하며 진양철 그 자체가 됐다.
드라마의 흐름에 따라 진양철은 60~70대로 등장을 하는데, 이성민은 자세부터 말투 등 나이가 들어가며 일어나는 변화까지 입혀 디테일을 살렸다. 특히 70대에 섬망증세를 보이는 진양철을 연기할 때 이성민이 특히 돋보였다는 평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진양철에게 섬망 증세가 나타날 때 정신이 왔다갔다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그 짧은 순간에 여러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그것이 이성민 배우가 가진 힘”이라며 “이성민 배우는 경륜이 묻어날 수록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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