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0주년 3부작 ‘라그나로크X’ 출사표
마케팅 활동 본격화…차별화된 콘텐츠·운영 ‘자신감’
20일 그라비티는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라그나로크X’의 출시 일정과 상세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그라비티 최성욱 사업총괄은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은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와 ‘라그나로크 아레나’에 이어 라그나로크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프로젝트”라며 “큰 홍보활동 없이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X’는 기존 ‘라그나로크’ IP를 바탕으로 게임의 스케일을 확장하고 부제에 맞게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스토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로 캐주얼한 부분을 강조하고 장난감 열차, 회전목마 등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갖췄다.
특히 지난 2020년 대만과 홍콩, 마카오, 2021년 동남아 시장 등에 먼저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대만·홍콩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 이상,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
최 사업총괄은 “‘라그나로크X’는 출시 지역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했다”라며 “오늘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라그나로크 IP 최대 사전예약자를 모집하고 론칭 이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자신했다.
주요 핵심 콘텐츠는 ▲사소한 아이템에서 희귀 장비까지 가능한 자유로운 이용자 거래 ▲회전목마와 사진촬영, 낚시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 ▲피로도 시스템이 제거된 쉽고 빠른 자동 전투 ▲자유로운 스탯 분배와 다양한 스킬 트리를 통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 ▲각종 미니게임과 결혼, 하우징 등을 통한 이용자간 상호 커뮤니케이션 ▲길드전과 공성전을 앞세운 11종의 길드 콘텐츠 등이다.
유준 라그나로크X 총괄은 “기존 MMORPG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자유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실과 또 다른 세상에서 새로운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라비티는 출시 이후 매월 대규모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이용자의 즐길거리를 지속해 확장할 방침이다. 시즌제 방식의 콘텐츠 운영으로 후발주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경쟁보다는 이용자간 담합과 소통을 추구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서버가 추가되면 기존 서버와 다른 경험치 배율 등을 통해 기존 이용자와의 격차도 해소할 수 있게 준비한다.
여기에 서비스 및 고객센터 운영의 세분화, 개발과 고객서비스 부서간의 협업을 통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등 운영 서비스의 품질도 대폭 개선한다.
유준 총괄은 “각 파트별로 인원을 분담해 교육하고 적시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했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최적화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한다. ‘라그나로크’ IP 대표 몬스터 ‘포링’을 ‘라그나로크X’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한 ‘X 포링’ 캐릭터를 내세워 기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유명 연예인 김희철과 윤아가 홍보모델로 나선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4대 마켓에 모두 출시하고 구글 플레이 게임즈 등을 통한 PC 버전 서비스도 선보인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