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새생명 만난 아이 아빠가 죄송하다고…태은이 응원"

진태현(왼), 박시은 부부 진태현 SNS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새 생명을 안은 아이 아빠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전 다이렉트 메시지를 잘 확인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그런데 확인할 메시지가 있어서 오랜만에 확인을 하다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된 메시지의 시작은 이제 막 새생명을 만난 아이의 아빠였다"라며 "'무슨 일이 죄송하지?' 하면서 메시지를 끝까지 읽었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아이의 이름을 태은이로 했다는 내용이고 괜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시지였다"라며 "아이의 이름을 찾다가 저희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그렇게 아이의 이름을 지어줬다는 내용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도 답을 해드리고 싶었다"라며 "죄송한 일이 아니다, 영광이다, 아버님! 태은이의 이름을 지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진태현은 "세상의 모든 태은이에게 몸과 마음 아프지 말고 모두 건강한 태은이 이길 제가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며 기도하겠다"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아닌 저를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모두 엄청난 추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박시은이 아이를 임신했으나 출산 20여일을 앞둔 지난 8월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