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지티, 가축 전염성 바이러스 신속 체외진단 플랫폼 개발완료

"반려동물 체외 질병진단 사업으로 확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비엔지티는 다양한 가축 전염병 바이러스에 대한 체외 신속현장진단기술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엔지티는 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속현장진단키트 품목허가를 진행중이며 반려동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엔지티가 다양한 가축 전염병 바이러스에 대한 체외 신속현장진단기술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사진=비엔지티]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 분자 현장진단키트는 고가의 PCR진단기기 없이 현장에서 키트 하나로 간편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반의 진단법이다. 이 키트는 기존의 항원∙항체 반응 기반의 신속진단키트보다 정확도를 높인 특장점을 지녔다.

회사 측은 "성능평가와 품목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중국,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추가로 다른 전염병 바이러스에 대한 현장진단키트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기간 유전자가위 기술로 이종장기 연구를 진행해온 만큼,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 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반려동물 질병 관련 신속진단키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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