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합참 공보실장 "4년간 많은 보람… 앞으로도 군 성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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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서 '최장수' 공보실장으로 소임을 다해온 김준락 대령(육사 50기)이 20일 합참 공보실장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을 했다.
김준락 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의 담화 내용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그동안의 소회를 밝혀 달라'는 요청에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군 본연의 일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도 군을 성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소통해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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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의 각종 무력도발이 발생할 때마다 그 내용과 우리 군의 대응상황, 북한군 동향 등을 언론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준락 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의 담화 내용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그동안의 소회를 밝혀 달라'는 요청에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군 본연의 일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도 군을 성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소통해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4년간 합참 공보실장을 하면서 많은 보람도 느끼고, 굉장히 의미 있게 역할을 해왔다"며 "기자들과 군이 소통하는 데 가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또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지난 4년 동안 다양한 군사상황과 북한의 도발이 이어졌고, 이런 상황 속에서 함께했던 시간 모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을 많이 성원해주고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실장은 이날 북한 김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등을 시사한 데 대해선 "우리가 탐지한 제원과 정보 감시자산이 여러 출처에서 종합한 정보를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군 정기인사를 통해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 실장은 △한미연합사 공보실 공보장교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공보대응장교 △제6·17보병사단 정훈공보참모 △육군본부 참모총장실 공보전속부관 △국방부 대변인실 공보계획장교 △수도군단·제8군단 공보정훈참모 등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합참 공보실장을 맡아왔다.
신임 합참 공보실장으론 이성준 대령(육사 53기)이 부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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