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장동 수익 용처 끝까지 추적...김만배 안타깝다"

대장동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할 거라며, 어디에 쓰였는지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범죄수익 은닉이란 재산 추적을 곤란하게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며 최근 김만배 씨 측근들을 통해 확인한 260억 원 말고도 숨겨진 돈이 더 있는지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속된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가 쌍방울그룹 부회장 출신이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까지 수사가 이어질 가능성을 두곤 지금은 대장동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원칙적으로 자금 추적에서 확인되는 내용이 있으면 진행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공범인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구체적인 경위를 떠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앞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는 김 씨가 치료 중이라,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토할 예정이라고만 답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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