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신구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게 제일 중요”(‘컬투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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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병호가 신구와 함께 연국 무대에 서는 감동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곽범, 게스트로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마음은 춤춘다'의 배우 신구, 손병호가 출연했다.
김태균은 손병호에게 "연극 대사량이 많아도 그걸 다 소화하시는 신구 선생님을 보면 어떠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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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곽범, 게스트로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마음은 춤춘다’의 배우 신구, 손병호가 출연했다.
이날 손병호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 대해 “폐관을 앞둔 시골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3대 가족이 교내 따돌림, 부양 문제, 재개발 등의 삶의 문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극에서 신구는 ‘레인보우 씨네마’의 초대 주인 조병식 역을 맡았으며, 손병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극장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아들 조한수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DJ 곽범이 “연극 제목이 너무 길다.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기 쉽게 줄임말은 없냐”고 묻자 손병호는 “‘넓하무내춤’은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범은 “요즘 친구들은 그것보다 더 줄여서 ‘넓하무’로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손병호는 “2018년 초연된 후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연극 소개를 이어갔다.
“연극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곽범의 질문에 신구는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연극”이라고 표현했다.
또 손병호는 “이번 연극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의 힘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손병호에게 “연극 대사량이 많아도 그걸 다 소화하시는 신구 선생님을 보면 어떠냐”고 질문했다.
손병호는 “‘언제 신구 선생님과 무대에 함께 서볼까’ 하는 생각했는데 드디어 소원을 이뤘다”며 “신구 선생님이 저에게 ‘옆도 뒤도 다른 곳은 절대 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면 너는 뭐가 돼 있을 거다’라는 명대사를 남기셨다”며 신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태균이 건강을 묻자 신구는 “고비가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은 “신구 선생님이 36년생이시다. 현장에서 큰형님이신데 부담은 없으시냐”고 질문했다.
신구는 “살다 보니 이 나이가 됐다. 나도 이 나이가 놀랍다”며 “그렇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게 제일 중요하고 이게 쌓이면 역사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손병호는 팬을 위해 주례를 서본 적이 있다며 “사랑은 1%의 열정과 99%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주례를 설 때 ‘서로 노력해라’, ‘생명을 낳아라’, ‘건강해라’ 이 말들은 꼭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병호는 동거 예찬론을 펼쳤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그럴 바에야 같이 살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와 맞는 반려자인지 확인해보고 결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DJ 곽범이 “반대하는 입장은 없냐”고 질문하자 DJ 김태균은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히 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병호에 이어 신구도 “혼전 동거를 찬성한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손병호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2023년 2월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말하며 연극 홍보도 잊지 않았다.
신구는 “날씨가 매우 추우니 다들 건강에 유의했으면 좋겠다”며 마무리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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