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긴축 경계감에 하락…233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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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긴축 경계감과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물가중점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발표와 중국의 LPR 금리 4개월 연속 동결 발표, BOJ의 정책변경 시사 등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며 "엔화가치 급등에 따라 원화도 강세 전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도 동반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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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긴축 경계감과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88포인트(0.80%) 하락한 2333.29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물가중점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발표와 중국의 LPR 금리 4개월 연속 동결 발표, BOJ의 정책변경 시사 등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며 "엔화가치 급등에 따라 원화도 강세 전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도 동반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1천34억원, 기관이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화재, 삼양식품, DB하이텍 등을 담고 SK하이닉스, 금양, 메리츠화재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메리츠화재, CJ대한통운, 유한양행 등을 사들이고 현대건설, 기아, DI동일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서 카카오,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네이버, 삼성전자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 LG에너지솔루션, 신한지주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운수창고, 소형주 등은 내린 반면 음식료업, 증권, 보험업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09포인트(1.96%) 내린 70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271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92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가 4% 이상 빠졌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게임즈, 에스엠 등이 하락했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 휴젤, 에코프로 등은 상승했다.
외국인은 HLB, 진성티이씨, 삼천당제약 등을 담고 주성엔지니어링, 다우데이타, 카나리아바이오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CJ ENM, 포스코엠텍, 다우데이타 등을 순매수하고 파라다이스, HLB, JYP엔터 등을 순매도했다.
출판매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 디지털이 3%대 약세를 보였고 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도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3원(1.02%) 하락한 1천289.6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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