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지하 12~14km에서 발생한 단층 이동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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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충북 괴산 북동쪽 11km에서 발생한 4.1 규모의 지진은 지하 12~14km 깊이에서 발생한 단층 이동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 10월 29일 이후 12일간 괴산에서만 144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괴산 지진의 발생 특성과 지진원 단층 파악을 위해 4개의 임시지진관측소를 운용했다.
그 결과, 괴산 지진은 지하 12~14km 깊이에서 발생한 서북서-동남동 방향 주향이동 단층 운동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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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20일 괴산지진 보고서 발간
서북서-동남동 방향 주향이동 단층 운동 때문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지난 10월 29일 충북 괴산 북동쪽 11km에서 발생한 4.1 규모의 지진은 지하 12~14km 깊이에서 발생한 단층 이동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질자원연구원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괴산지진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 10월 29일 이후 12일간 괴산에서만 144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이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괴산 지진의 발생 특성과 지진원 단층 파악을 위해 4개의 임시지진관측소를 운용했다.
그 결과, 괴산 지진은 지하 12~14km 깊이에서 발생한 서북서-동남동 방향 주향이동 단층 운동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향이동은 지각판 경계면을 따라 단층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진앙에서 500여m 떨어진 지점과 조곡리에 있는 조곡 단층에 대한 지형 분석 및 지표지질조사를 한 결과, 과거 지진으로 인해 생긴 지표 파열도 확인됐다. 이 지진은 선사시대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기록은 최근 연구에서 괴산 인근 청부 외북과 음성 백마령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진 모니터링과 추가적인 고지진 인력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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