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중장년 10명 중 2.5명은 1년 미만 근속···월평균 246만원 벌어

정혜선 기자 2022. 12. 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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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10명 중 6.7명은 일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근속기간은 1년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미취업자였다가 지난해 10월 일자리를 취득한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246만원이었다.

중장년 중 2010년 10월 미취업상태였으나 지난해 10월 일자리를 취득한 등록취업자는 141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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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중?장년 행정통계’ 발표
중장년층 인구 약 2,018만명···전체 인구의 40.3%
50대 초반 인구 비중 가장 높아
중장년층 인구 10명 중 6명 여전히 일해
이미지=통계청
[서울경제]

중장년 10명 중 6.7명은 일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근속기간은 1년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미취업자였다가 지난해 10월 일자리를 취득한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246만원이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중?장년층 행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층 인구는 2,018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6,000명(0.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0.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연령별 비중은 50대 초반이 21.6%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초반(19.9%), 40대 후반(19.9%) 순이었다.

중장년 중 2021년 10월 기준 등록취업자 수는 1,340만2,000명으로 중장년층 인구의 66.4%를 차지한다.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77.8%인 1,042만7,000명이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17.9%(239만6,000명),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자는 4.3%(58만 명)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근속기간은 1년 미만이 25.8%로 가장 많았으며, 1~3년 미만(20.6%), 5~10년 미만(15.2%)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종사자가 300명 이상인 기업체에서 일하는 비중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50~299명(17.6%), 10~29명(15.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미지=통계청

비임금근로자의 근속기간은 1~3년 미만이 44.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1년 미만(36.8%)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10명 중 9.4명은 종사자가 4명 이하인 기업체에서 일하고 있었다.

중장년 중 2010년 10월 미취업상태였으나 지난해 10월 일자리를 취득한 등록취업자는 141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사회보험가입 등을 통해 임금 파악이 가능한 임금근로자 84만1,000명의 월평균 임금은 246만원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임금 수준별로 살펴보면 100만원~200만원 미만 구간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00만원~300만원 미만 33.1%, 300~400만원 미만 10.9% 순이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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