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전 세계 사로잡은 비결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류 BL 드라마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 ‘금혼령’ 등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환생, 판타지 등 그 간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소재가 매력적인 스토리와 신선한 전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서브컬처 문화로 분류되었으나 마니아층이 두터운 BL(Boys Love) 장르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올 한 해 최장기간 왓챠 드라마 종합순위 1위를 지킨 ‘시멘틱 에러(감독 김수정, 극본 제이선)’는 동명 원작 웹소설(작가 저수리)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주연 배우 박서함과 박재찬을 스타덤에 올렸다. 방영 후에는 웹소설 판매량이 이전에 비해 약 8배 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기까지 했다.
인기에 힘입어 TV도쿄 정규편성 방영까지 성사된 한국 BL 드라마 ‘겨울 지나 벚꽃(감독 윤준호, 각본 이민희)’ 또한 밤우 작가의 동명 웹툰을 높은 싱크로율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오!나의 어시님’, ‘풍덕빌라 304호의 사정’, ‘블루밍’ 등 웹툰·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BL 드라마가 올 한 해 7편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감독 양경희, 극본 손이슬)은 동명 웹소설(작가 퇴사), 웹툰(글 퇴사, 그림 양은지)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BL 콘텐츠 전문 플랫폼 헤븐리, 해외에서는 아이치이에 동시 공개, 하반기 공개된 한국 BL 드라마 중 최고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장점으로는 탄탄한 스토리, 기존 작가의 팬덤과 영상 배우 팬덤의 교차, 영상화된 스토리의 친숙함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맞추는 재미 등이 배가 되어 관심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헤븐리 관계자는 “정성 들여 만든 IP가 계속 살아 숨 쉬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자와 시청자를 만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스토리에 각 미디어 특성에 맞는 매력이 더해져 구독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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