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 물량 확대에 풀썩...2330선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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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 15일 1.6% 하락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44p(0.32%) 내린 2344.73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몰리며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09p(1.96%) 하락한 703.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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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2330선으로 내려 앉았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8p(0.80%) 내린 2333.2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1.6% 하락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44p(0.32%) 내린 2344.73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몰리며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3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순매도 대금도 267억원 수준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10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51% 하락한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네이버(-1.63%), 현대차(-1.26%), SK하이닉스(-0.89%)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4% 오른 48만7500원에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87%), 운수창고(-1.76%), 서비스업(-1.65%), 종이목재(-1.34%)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음식료업(0.63%)과 증권(0.44%)은 소폭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물가중점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하고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가 4개월 연속 동결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진단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중앙은행(BOJ)의 정책 변경 시사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라며 "엔화 가치 급등에 따라 원화도 강세로 전환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동반 확대됐다"라고 판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09p(1.96%) 하락한 703.1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27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923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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