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김용균들’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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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산업재해 노동자의 삶을 다룬 '살아남은 김용균들' 기획 연재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선정하는 '올해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
민언련은 19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제38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8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을 열고 '살아남은 김용균들'에 대해 "많은 세월을 산업재해 피해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청년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일생을 조명하여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고통과 산재보험 제도의 문제점을 환기"한 보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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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산업재해 노동자의 삶을 다룬 ‘살아남은 김용균들’ 기획 연재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선정하는 ‘올해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
민언련은 19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제38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8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을 열고 ‘살아남은 김용균들’에 대해 “많은 세월을 산업재해 피해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청년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일생을 조명하여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고통과 산재보험 제도의 문제점을 환기”한 보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재해 경영자 책임을 줄이려 시도하는 정부를 비판하고 일터의 열악함과 부조리를 직접 말할 수 있는 ‘살아남은’ 노동자들에 관심을 가져 더 많은 죽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해 제도개선의 필요성, 안전한 노동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11~20일 보도된 ‘살아남은 김용균들’(장필수·김가윤·정환봉·백소아 기자) 기획 연재는 노동력을 100% 상실한 20~30대 청년 중장해 산재노동자 187명의 기록과 당사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산재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밖에도 이날 <뉴스타파>의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녹취록 공개…대통령 거짓말 드러났다’,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누설을 다룬 <포항 문화방송>(MBC)의 특집다큐멘터리 ‘새어나온 비밀’, 언론사 성평등 문제를 다룬 <한국방송>(KBS)의 다큐인사이트 ‘다큐멘터리 뉴스룸’이 올해의 좋은 보도상을 공동 수상했다.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은 2014년부터 마을미디어 활동을 지속해 온 ‘서울마을미디어네트워크’가 받았고 특별상은 머니투데이 사내 성추행을 고발한 기자가 수상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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