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공탁금 2600만 원 주인 찾은 안산시 적극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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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 적극 행정이 2600만 원의 휴면공탁금 주인을 찾았다.
사업 준공 1년여가 지난 지난 11월 김승호 도로시설 2팀장은 공탁금 수령 여부를 확인했고, 3필지가 휴면 공탁금으로 남아있는 것을 파악했다.
김 팀장은 즉시 법원에 2600만 원의 공탁금이 있다는 것을 안내했으며, 해당 공탁금은 지난 13일 수령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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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 적극 행정이 2600만 원의 휴면공탁금 주인을 찾았다.
휴면공탁금이란 공탁금을 수령할 권리가 있음에도 오랜 시간이 지났거나 찾는 절차의 번거로움 또는 공탁금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등의 사정으로 장기간 수령하지 않은 상태의 공탁금을 말한다. 10년 간 찾아가지 않는다면 국가로 귀속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부곡동 청문당 진입도로 공사 개설을 위해 총 사업비 59억 원(공사비 24억 원·보상비 3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7년 6월 토지 보상 공고를 했고 협의보상이 불가한 토지 9필지에 대한 공탁금을 2019년 2월 법원에 지급했다. 시는 2019년 3월 토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고 2021년 6월 사업을 준공했다.
사업 준공 1년여가 지난 지난 11월 김승호 도로시설 2팀장은 공탁금 수령 여부를 확인했고, 3필지가 휴면 공탁금으로 남아있는 것을 파악했다. 이후 사업 구간 주변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소문에 나섰다. 그 결과 토지주의 상속자가 시흥시 목감동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팀장은 즉시 법원에 2600만 원의 공탁금이 있다는 것을 안내했으며, 해당 공탁금은 지난 13일 수령 완료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적극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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