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 나은 세상 만들려 노력, 쉽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정 대주교 집무실을 찾아 "연초에 왔을 때 정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 했는데, 최대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정순택 대주교에…"정치, 빛 주는 것"
정 대주교 "여야 떠나 한 마음 봉사"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정 대주교 집무실을 찾아 "연초에 왔을 때 정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 했는데, 최대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원래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 지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라고 하는 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고통을 더 크게 준다고 한다. 가계부채 문제나 고금리, 고물가에 실질 소득이 줄어드니 사람들 삶이 팍팍해 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못 갚을 상황, 더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극단적 상황도 발생한다"며 "정치라고 하는 게 본질적으론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주는 거라 사실 종교 목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정 대주교는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방문을 기억하고 "요즘엔 가계 부채가 늘고 물가도 계속 올라 그런 경제적 어려움에 한파까지 겹쳐 서민, 소외된 분들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도 여야를 떠나 한 마음으로 국민들을 위해 정치가 봉사해 주길, 협력해 주기를 바라지 않으실까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