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2023년은 대도약 원년, 행정의 속도 높여야”

노동균 2022. 12.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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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예년보다 한발 빠르게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2023년 새해 시정방향 점검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는 △부산 미래비전 실현 △부산 경제활력 제고 △시민행복 복지·문화 구현 △친환경·안전 도시 구축 등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이날 2개 분야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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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예년보다 한발 빠르게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2023년 새해 시정방향 점검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는 △부산 미래비전 실현 △부산 경제활력 제고 △시민행복 복지·문화 구현 △친환경·안전 도시 구축 등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이날 2개 분야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시의 각 실·국·본부와 전체 산하기관이 연말까지 내년도 업무추진 준비를 마치고 새해 시작과 함께 조속한 사업 착수 및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더 빨리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시민생활 행복 제고에 마중물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업무계획 1차 보고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 각 실·국·본부와 산하기관으로부터 부산 미래비전 실현 분야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사진=부산시
첫날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차 보고회에서는 2023년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해인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업무를 포함한 부산 미래비전 실현의 목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보고회에서 2023년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이라 선언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내년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사업 등 세계박람회 유치의 핵심기반이 될 대형 비전사업들도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차 보고회에서는 부산 경제활력 제고를 주제로 디지털경제혁신실을 비롯해 시 5개 실·국과 8개 산하기관의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의 목표는 시민행복 실현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경제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회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속성장 기반이 될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미래신산업 생태계 조성, 지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신산업 및 기술 기반의 창업 활성화 및 디지털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각 실·국·본부와 산하기관에서는 내년 시작과 함께 각 사업들을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업무 준비를 잘해 달라”면서 “지금의 복합적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민선8기 시정이 행정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F1963 문화공간에서 시민행복 복지·문화 구현 분야 3차 보고회와 부산진소방서에서 친환경·안전 도시 구축 분야 4차 보고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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