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한국전 단체 댄스' BBC 선정 카타르 WC 명장면 뽑혀

2022. 12.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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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라질 선수들의 단체 세리머니는 카타르 월드컵 명장면 중 하나로 뽑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돌아보며 인상적인 순간들을 나열했다. 수많은 명장면 가운데 22장의 사진을 추려서 발표했다. 그 아래는 해당 사진을 촬영한 사진기자의 코멘트를 넣었다.

한국 경기도 리스트에 뽑혔다. 다만 한국 선수를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서 나온 브라질 선수들의 단체 춤 세리머니가 BBC 선정 순간포착 중 하나로 뽑혔다. 왼쪽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루카스 파케타, 네이마르가 밝은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사진기자 프랑코이스 넬은 “브라질은 골을 넣을 때마다 화려한 춤사위를 펼쳤다. 한국전에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직후 내가 있는 코너플래그 쪽으로 달려왔다. 뒤따라서 동료 3명이 더 오더라. 근거리용 렌즈로 교체해 이들의 춤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브라질의 댄스 세리머니는 상대를 무시한다는 비판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선수들의 댄스 세리머니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들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부터 “춤 세리머니만 10개 종류를 준비했다. 그만큼 많은 골을 넣고 즐기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일부 미디어에서는 “상대팀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감독까지 함께 춤을 추는 브라질의 골 세리머니는 상대를 향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춤 외에도 가나 선수들이 한국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악기를 두드리며 춤을 추는 사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폴란드전 단독 드리블 사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에스코트 키즈와 대화하는 사진, 히샬리송(브라질)의 세르비아전 바이시클킥 슈팅 사진,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의 승부차기 슈팅이 막히는 사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가 무릎 꿇고 우는 사진 등이 리스트에 함께 선정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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