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與 국조특위 복귀 촉구' 이태원 참사 유족…"희생자들이 협상의 도구인가"

이재명 기자 2022. 12.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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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선언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와 관련, "국조특위가 가동되는데 수사든 국정조사든 나중에 필요하면 특검이든 이용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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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철저한 배보상, 재발 방지 대책 촘촘히 짜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서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마친 후 눈물을 닦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선언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와 관련, "국조특위가 가동되는데 수사든 국정조사든 나중에 필요하면 특검이든 이용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가족 간담회에는 주 원내대표와 이만희 국조특위 여당 간사, 정희용, 박성민, 김형동, 조은희, 서범수 등 국조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저는 세월호 사건 때도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진상조사법을 여러 차례 협의하며 이뤄내며 대한민국에 이런 사건이 다신 일어나선 안 된다고 몇 번 다짐을 했는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 슬프기도 하고 국회도 잘못 있는 것 아니냐는 반성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배보상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촘촘히 짜고 책임을 묻고 이런 절차를 되풀이해야 한다"며 "이런 일을 전체 국민이 오래 기억해서 두 번 다시는 몇몇 사람이 정신 차렸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국조특위 위원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숨진 배우 이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향해 "우리 지한이가 대표님을 좋아했었다. (그런데 추모관에) 왜 안 오셨나"면서 "우리 아이들이 희생된 분들이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뭘 무서워해서 못 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꼬집었다.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서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이만희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만희 이태원참사 국조특위 여당간사 및 위원, 유가족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이만희 이태원참사 국조특위 여당간사(오른쪽 두 번째) 및 위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서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 앞서 유가족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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