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갑질 논란' 5개월만에 근황 공개했다…할리우드 갔나봐? [종합]

2022. 12.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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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갑질 논란으로 물의 빚었던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26)가 5개월 만에 근황을 직접 밝혔다.

노제는 20일 특별한 멘트는 없이 근황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배경에 비추었을 때 미국 할리우드를 방문해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어깨 라인을 드러낸 독특한 디자인의 옷을 차려입은 노제가 후드를 뒤집어 쓴 채 길거리에서 포즈 취하고 있다. 셀카도 공개했는데, 무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노제가 근황 사진을 올린 건 지난 7월 갑질 논란에 대한 자필 편지로 사과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 7월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관련 갑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 끝에 사과한 바 있다.

당시 노제는 자필 편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노제입니다. 먼저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되어 죄송합니다.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노제는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며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노제는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자숙 기간을 갖던 노제는 지난달 잡지 유어바이브 화보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당시 노제는 해당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생각만 하고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 인왕산으로 등산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못 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특히 최근 걸그룹 뉴진스에 빠져 있다면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너무 예뻐 보인다"며 "날이 좋은 날이나 창 밖을 보면서 '하이프 보이(hype boy)'를 자주 듣는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노제, 유어바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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