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프로축구리그 최초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도입

이서은 기자 2022. 12.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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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을 실제 경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축구연맹이 다음달 27일 예정된 2022-2023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부터 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세리에A는 이 기술을 실제 경기에 적용한 최초의 프로축구리그가 될 전망이다.

SAOT 기술은 경기 중 오심 논란이 많은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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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리에A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을 실제 경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축구연맹이 다음달 27일 예정된 2022-2023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부터 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로렌초 카시니 세리에A 회장은 월드컵 휴식기 직후인 다음 달 4일부터 곧장 SAOT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테스트를 거쳐 도입일을 미루게 됐다.

이로써 세리에A는 이 기술을 실제 경기에 적용한 최초의 프로축구리그가 될 전망이다.

SAOT 기술은 경기 중 오심 논란이 많은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선수들의 신체 부위 29곳을 추적하고, 초당 500번 데이터를 기록하는 센서가 공의 중앙에 위치해 패스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한다. AI는 해당 정보를 종합해 오프사이드를 판단해 VAR실에 알리는 과정이다.

SAOT가 오프사이드를 알리면 VAR 심판이 확인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라운드의 주심에게 전달, 주심이 최종 판결을 내린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도입했고, 유럽축구연맹(UEFA)도 지난 8월부터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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