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박지수 합류…WKBL 판도 흔들 KB스타즈의 강력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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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청주 KB스타즈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박지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술을 구상했지만, 더블-더블이 보장된 기둥 센터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훨씬 컸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복귀 이후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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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의 합류에 희망을 걸고 버텼지만, 그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었다. 승패의 마진에 마이너스(-)가 차곡차곡 쌓였다. 슈터 강이슬마저 상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리면서 득점 루트는 크게 줄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러나 놀라운 대반전이 시작됐다. 17일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경기에 박지수가 올 시즌 처음 출장했다. 7분58초 출전에 2점·2리바운드·1어시스트·2블록슛에 그쳤지만, 박지수는 건강하게 뛸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틀 뒤인 19일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선 18분25초를 뛰며 19점·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며 상황에 따라 돌파까지 시도하는 등 ‘국보 센터’다운 기량을 한껏 뽐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복귀 이후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다. 박지수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된 사이 강이슬과 김민정에게 기회가 열리는 효과도 확인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도 KB스타즈의 반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박지수가 실전감각 저하에 따른 우려를 잠재웠기에 더욱 그렇다.
강력한 센터의 존재는 단기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다.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경우 나머지 팀들의 부담은 그만큼 더 가중될 수밖에 없다. 박지수의 복귀가 향후 여자프로농구 판도에 몰고 올 파장은 말 그대로 ‘예측불허’일지 모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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