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양산 자락에 '도시형 산림 치유 숲' 추가 조성

김종효 기자 2022. 12.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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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아양산 자락에 조성된 '아양 사랑 숲' 외에 또 하나의 도시형 치유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읍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도비 25억원을 포함한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암동 아양산 일원에 51.8ha(51만8000㎡) 규모의 도심 속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정읍사 숲길과 정읍사 공원, 정읍사 디지털 테마공원과 연계해 정읍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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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계획한 아양산 자락의 새로운 '도심형 힐링 치유 숲' 예정 부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 아양산 자락에 조성된 '아양 사랑 숲' 외에 또 하나의 도시형 치유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읍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도비 25억원을 포함한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암동 아양산 일원에 51.8ha(51만8000㎡) 규모의 도심 속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심 속 치유의 숲은 시민들에게 스트레스와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산림 치유 공간을 말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타당성 평가와 지방재정 투자심사까지 이미 마쳤으며 2024년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5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치유의 숲에는 치유프로그램 안내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치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색깔과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향기 치유정원'과 산바람을 느끼며 누구나 편안히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풍욕장', 명상과 사색의 치유 활동 공간인 '명상의 숲' 등이 갖춰진다.

아울러 숲 곳곳에 통나무 의자와 야외탁자, 평상 등을 설치해 등산객과 인근 주민의 담소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정읍사 숲길과 정읍사 공원, 정읍사 디지털 테마공원과 연계해 정읍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도심 속 산림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힐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하는 치유의 숲이 산림복지 제공의 도화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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