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없는 BNK금융, 연말 정기 임원인사 최소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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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CEO) 승계작업을 진행 중인 BNK금융지주가 이번 연말 정기인사에서 임원 이동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오는 22일 임원 정기인사를 한다.
이에 따라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원 인사는 신임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인물 중심으로 내년 4월 1일 자에 대규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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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 취임 이후 세대교체 등 대규모 인사 가능성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최고경영자(CEO) 승계작업을 진행 중인 BNK금융지주가 이번 연말 정기인사에서 임원 이동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오는 22일 임원 정기인사를 한다.
이번 임원 인사는 12월 말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지주와 계열사 임원 대부분이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연장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고경영자 승계 절차가 종료되고 신임 회장이 취임한 뒤 임원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그룹 임원 중 법적으로 임기(2년)가 보장돼 3개월 연장이 불가능한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CRO) 4∼5명은 연임 또는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이다.
이에 따라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원 인사는 신임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인물 중심으로 내년 4월 1일 자에 대규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직원 정기인사는 예년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원은 신임 회장 경영철학과 맞아야 하므로 연말 정기인사에서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 회장이 공식적으로 승인받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임원 인사에서 세대교체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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