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견기업 205곳 대기업으로 '변신'…전년比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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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견기업 205곳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전년(107곳) 대비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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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은 5480곳으로 전년(5526곳) 대비 46곳 감소했다.
이는 관계기업을 중심으로 합병해산과 휴·폐업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중견기업을 벗어난 이유도 있다. 지난해 중견기업 205곳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전년(107곳) 대비 2배 늘었다.
반대로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기업들은 전년(6.6%) 대비 6.2%로 줄었다. 이를 검토한 요인은 중견기업이 되면서 조세지원이 축소됐기 때문이란 응답이 58.0%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금융지원 축소(15.4%), 중소기업적합업종 등 판로제한(14.8%) 등의 응답이 꼽혔다.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467곳도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 2020년 중소기업 73곳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18.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중견기업 매출액은 852조7000억원으로, 제조와 비제조 분야 모두 전년 대비 10.7%(82조700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전기장비와 기계, 화학 등 제조업 분야가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제조와 비제조업 분야 모두 증가한 5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비제조업의 경우 28조원으로 42.1% 증가했다. 지난 2019년 39조6000억원을 기록했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자산은 103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493조9000억원, 비제조업의 경우 540조2000억원으로 각각 47.8%, 52.2% 늘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한 인원은 2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이중 청년 채용 규모는 전체의 65.7%에 달하는 17만6000명에 달한다.
신입사원 초임은 대졸 기준 3566만원으로 전년(3424만원) 대비 142만원(4.1%) 증가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물류대란과 미·중 무역분쟁, 공급망 위기 등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중견 기업의 매출과 신규 채용, 투자 등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중견 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세제·금융 지원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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