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밝히고 배·보상할 것"… 與 이태원 참사 유가족 면담

서진주 기자 2022. 12.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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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과 만나 희생자에 대한 철저한 배·보상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유가족 간담회를 열고 "진작에 이런 자리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늦어서 죄송하다"며 "예산 국회와 같은 일정과 겹쳐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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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과 만나 "진작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 앞서 유가족들과 인사하는 주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가족과 만나 희생자에 대한 철저한 배·보상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유가족 간담회를 열고 "진작에 이런 자리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늦어서 죄송하다"며 "예산 국회와 같은 일정과 겹쳐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유족의 요청 사항이나 비통한 마음을 듣고 국정조사와 같은 과정에서 우리 당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특위가 가동되기 시작하는데 수사든 국조든 나중에 필요하면 특검 등을 통해서 진상을 철저히 밝힐 것"이라며 "책임을 물을 사람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철저하게 배·보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촘촘히 짜서 이런 절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정신 차리고 대비하고 준비했다면 막을 수 있던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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