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트릴로지 마지막 타이틀 '라그나로크X' 1월 출시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기자간담회. 사진=조민욱 기자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할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넥스트 제너레이션, 이하 라그나로크X)'이 베일을 벗고 유저들 앞에 나선다.

그라비티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D MMOPRG 라그나로크X 소개 및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

라그나로크X는 2023년 1월5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국내 론칭된다.

해당 게임은 앞서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선(先)출시된 바 있다. 그라비티는 국내 출시 버전에서는 한국 서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콘텐츠로 차별화를 두겠다는 계획이다.

라그나로크X는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으로, 원작 바탕의 새로운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을 적용했다.

유준 라그나로크X 총괄은 "기본적인 스토리는 라그나로크 원작의 고증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히든 스토리 및 서브 스토리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그나로크 세계관과 스토리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라그나로크X에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그나로크X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채로운 캐주얼 콘텐츠 등을 담아 일반적인 MMORPG 이상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캐주얼 콘텐츠로는 낚시, 장난감 열차, 회전목마, 팔씨름 경쟁 등이 있으며 결혼 시스템 및 하우징 요소 등을 통해 유저 간의 상호 소통도 극대화했다.

라그나로크 IP의 세계관과 직업관을 구현했지만, 원작과 동일한 직업이라도 육성에 따라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 동일한 직업군이라도 카드, 장비 등에 따라 누구나 탱커, 딜러가 될 수 있다.

PVE 콘텐츠는 몬스터가 쏟아지는 엔드리스 타워, 장비 및 보스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파티 던전 등이 있다. 대부분의 인스턴트 던전은 개인의 플레이 보다는 직업간의 조합을 맞추고, 보스의 패턴을 공략해 클리어해야 하는 파티 던전이 메인이 된다.

PVP 콘텐츠는 매주 마을을 지켜야 하는 공성전과 길드와 길드 간 전쟁 등이 있다.

아이템 거래의 경우 비딩, 비공개 입찰, 최종 공개 입찰 3단계의 거래 방식을 통해 특정 조건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매월 라그나로크X의 대규모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시즌제 도입을 통해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