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지지율 오르는 尹 대통령,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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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강민구 위원장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 축구 국가대표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당내 분위기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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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000만명을 이끌어가는 윤 대통령이 어떤 국정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민주당으로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관련해서는 “현재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다. 중앙당의 169명 국회의원님은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고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감지된다"면서도 "먼지털기식의 검찰수사가 이어지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는 만큼 전체 모든 당원은 단일대오로 잘 뭉쳐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에서 국회의원 배출을 위해 뭔가 필요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총선 선거전략은 맨발로 다니는 수밖에 없다. 지역을 다녀보면 '당이 안 좋다'라고 하는데 대민 접촉을 많이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 정치인 중 저처럼 초·중·고· 대학을 지역에서 나온 사람은 극히 드물다. 많이 시민에게 다가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구와 경북 지역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관련해 강 위원장은 "일부 부산의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민주당은 딴지 걸지 않는다.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매진하고 있다”며 “오히려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점을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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