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코딩 전문가 1기 졸업생 탄생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의 1기 수료식이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취업이 필요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5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1기 교육생들은 지난 6월부터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16주),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과정(4주) 및 채용연계과정(3주)으로 구성된 27주간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에서는 코딩 교육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PR 스피치 훈련 등 직장인 기본소양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 15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국민은행, 교보증권, 대신정보통신, 유라클 등에 입사를 확정지었다. 나머지 7명도 현재 채용 전형을 거치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이태훈 교육생은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코딩 실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가 인재육성은 물론 실질적인 장애인 취업지원에 도움을 주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올해의 성과와 IT(정보기술) 기업의 채용소요를 반영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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