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S 투병’ 신동욱 “13년째 마약성 진통제·신경병성통증 약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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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욱이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하며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과 공감을 나눴다.
신동욱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CRPS 환우분들께. 이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서 어떻게 좋아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신다"며 운을 뗐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 신경병성 통증으로 완치법이 없는 희귀병이다.
이 때문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 신동욱은 투병 생활을 이어왔고 최근 다시 연기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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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신동욱이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하며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과 공감을 나눴다.
신동욱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CRPS 환우분들께. 이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서 어떻게 좋아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신다”며 운을 뗐다.
신동욱은 “주치의 치료를 잘 따라온 것밖에 없다”며 “하지만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뭘 하면 좋아진다’라고 답변을 해드릴 수가 없다. 제가 받은 치료를 그대로 따라 한 다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상태 호전에 대한 상실감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을 먹으면 컨트롤이 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닌 상태”라며 “13년째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통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학적 지식이 아닌 한에서 짧은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응원의 마음을 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닫지 말고 담당 주치의의 치료를 신뢰할 것 ▷통증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적응해 갈 것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가 위대해질 것이라고 팁을 공유했다.
신동욱은 “제 말이 치료가 된다는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라 ‘좋아질 수 있다’는 응원의 의미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며 “응원하겠다. 쾌유를 빈다. 시련은 얼음과도 같아서 언젠간 녹기 마련”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훈련 도중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 신경병성 통증으로 완치법이 없는 희귀병이다. 이 때문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 신동욱은 투병 생활을 이어왔고 최근 다시 연기자로 복귀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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