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野신현영 ‘닥터카 탑승 논란’ 실태조사 착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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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긴급 출동한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에 탑승해 다른 긴급 차량보다 늦게 도착했다는 논란을 빚은 의혹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그제(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 시간' 자료를 근거로 명지병원 닥터카가 신 의원을 태우느라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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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긴급 출동한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에 탑승해 다른 긴급 차량보다 늦게 도착했다는 논란을 빚은 의혹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20일) KBS와의 통화에서 “닥터카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된 만큼 동선상 문제가 있었는지와 신 의원 탑승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법과 재난의료지원팀 매뉴얼 위반 여부를 따져본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특별감사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앞서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명지병원 DMAT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합류했습니다. 이를 두고 신 의원의 탑승으로 현장 도착 시각이 지연됐다는 비판이 일었는데, 해당 닥터카에는 구강외과 전문의인 신 의원 남편도 탑승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그제(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 시간’ 자료를 근거로 명지병원 닥터카가 신 의원을 태우느라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신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신 의원은 다만 논란과 관련해선 “재난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의료진 개인이 아닌 팀별로 들어가야 ‘국회의원이’아닌 ‘의사’로서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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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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