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취임 6개월 쉼 없이 달려…시민만 보겠다"

김종효 기자 2022. 12.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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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올 한해의 행정결산과 민선 8기 6개월간의 성과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경식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 민선 8기 시장 취임 이후의 소회와 성과를 비롯해 쟁점사안들에 대한 과정과 대응책 등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민선 8기 6개월은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정책성과를 도출하며 누적된 문제들의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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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국·도비 역대 최다 3408억 확보, 본예산 7% 증가 1조시대 개막
효산콘도·춘향영정 등 숙원사업 해결 집중, 미래 먹거리 확보 혼신
"2023년 시민과의 약속 실천하는 해가 될 것"

20일 남원시의 2022년 결산 기자회견, 최경식 시장이 올해 한 해의 성과와 내년도 남원시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올 한해의 행정결산과 민선 8기 6개월간의 성과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경식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 민선 8기 시장 취임 이후의 소회와 성과를 비롯해 쟁점사안들에 대한 과정과 대응책 등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민선 8기 6개월은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정책성과를 도출하며 누적된 문제들의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년도 국·도비 예산은 역대 최대치인 3408억원을 확보하고 본예산 역시 올해보다 7% 증가한 1조264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또 "남원의 미래 4년을 책임질 시정설계와 국내 최초 '2023년 FAI 국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대회' 유치 성공 및 지리산 산악열차 본격 추진 등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효산콘도 활성화, 춘향영정 등 숙원사업이자 현안을 해결하고 있으며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등 시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에 기반해 계승·발전시키고 법적 문제가 있거나 활용성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면밀한 검토로 보완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정감사를 실시했던 남원관광랜드에 대해서는 "계약 상의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음을 확고히 했다.

또 시의회의 조직개편안 부결에 대해서는 "조례에 의한 조직개편은 어렵게 됐지만 시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은 규칙인 만큼 허용된 범위 내에서 진행할 것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드래곤관광랜드의 사업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투자사 측에서 사업 진행을 연기한 것이 4번이어서 (최근)마지막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2023 국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대회' 유치에 대해서는 "대회와 드론·UAM 엑스포를 함께 개최하려 관계 부처 및 기업들과 협의 중이고 시에서는 전담팀까지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관련 국책기관 유치 선점과 적극적 마케팅에 의한 '남원'이란 브랜드의 정립을 중요하게 본다"고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남원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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