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K멀티유틸리티 석탄 하역 중 작업자 1명 매몰 사망

백승목 기자 2022. 12.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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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마크

20일 오후 12시23분쯤 울산시 남구 SK멀티유틸리티 석탄하역장에서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석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구급대가 A씨를 후송할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는 석탄을 실은 25t 덤프트럭이 하역을 위해 적재함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이를 지탱하던 실린더가 구부러지면서 기울어진 적재함의 석탄이 옆으로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SK멀티유틸리티는 과거 SK케미칼에서 물적분할된 회사이다. 이 회사는 석탄을 이용해 스팀과 전기를 생산해왔으며 LNG열병합발전으로 전환 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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