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안질환 치료제 식약처 임상1상 IND 신청… 세계 최초 TIE2 활성항체 임상 도전

김건우 기자 2022. 12.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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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치료제 개발기업 파멥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TIE2 활성항체 'PMC-403'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전 세계적으로 TIE2 활성항체를 사용한 첫번째 안질환 임상 추진 사례다.

파멥신의 'PMC-403'은 TIE2 활성 항체로 비정상적인 혈관을 안정화하는 기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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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치료제 개발기업 파멥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TIE2 활성항체 'PMC-403'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전 세계적으로 TIE2 활성항체를 사용한 첫번째 안질환 임상 추진 사례다.

PMC-403 임상1상은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내약용량( MTD)을 확인해 임상2상의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는 것이 목표다. PMC-403의 임상시료 공정개발과 생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넥스가 담당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노화로 인한 실명질환으로 시신경 조직인 황반의 비정상적인 혈관 때문에 생긴다. 현재 사용되는 표준치료제는 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anti-VEGF) 기전의 약물이다. 하지만 이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이 보고되는 등 한계점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파멥신의 'PMC-403'은 TIE2 활성 항체로 비정상적인 혈관을 안정화하는 기능을 갖는다. TIE2는 내피세포에 발현하는 세포 표면 수용체로 신생혈관생성, 세포 간 부착(Junction) 등을 조절한다.

회사 측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anti-VEGF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과 동물모델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신경 회복을 통해 안질환 치료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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