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재해 없는 현장 만든다”...우미건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영진 안전보건공단 단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린스퀘어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우미건설]

우미건설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과 국제표준(ISO 45001) 기준 체계, 국제노동기구(IL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권고를 반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경영 체제다.

우미건설은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두고 대표 주관으로 지속적으로 안전 관련 매뉴얼, 절차서, 기준서 등을 제정 및 개선해 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4월에 강남사옥 내에 안전 관리 및 위험 예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중앙 관제실을 설치했다.

모든 현장에는 직접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해주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장비가 설치돼 있다. 안면인식으로 작업자를 관리하는 출입 관리 시스템과 가상현실로 위험상황을 체험하는 가상현실(VR) 안전 교육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모바일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평가·점검·지시 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 전문 기관과 본사 안전보건실의 수시 현장 지원 교육을 통해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조기 정착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