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2022 AL 도루왕’ 트레이드 관심? ”좋은 재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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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주전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를 트레이드하길 원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다른 구단으로부터 마테오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유격수가 부족한 구단에 좋은 소식이지만, 분명하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잠재력이 터지지 않았다는 평가지만, 볼티모어는 이제 윈나우를 선언했고, 마테오를 트레이드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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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주전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를 트레이드하길 원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다른 구단으로부터 마테오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유격수가 부족한 구단에 좋은 소식이지만, 분명하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마테오는 지난 2012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했고, 2020시즌 빅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하지만 2021시즌 도중 지명할당 처리됐고, 볼티모어가 클레임을 걸어 영입했다.
당초 2루, 3루, 유격수, 외야 전포지션을 보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지만, 올 시즌에는 전 경기 유격수로 출전하며 주전으로 거듭났다.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고, 35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도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MLB 전체 1위는 마이애미 말린스 존 버티 41개)
그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DRS(Defensive Runs Saved) 14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문제는 타격이었다. 발이 빠르지만, 타율 0.221 13홈런 50타점 63득점에 그쳤고, 출루율 역시 매우 낮았다. 출루율 0.267은 조나단 스쿱(디트로이트 타이거스, 0.239),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0.265)에 이어 메이저리그 최저 3위였다.
여전히 잠재력이 터지지 않았다는 평가지만, 볼티모어는 이제 윈나우를 선언했고, 마테오를 트레이드하길 원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이 터너,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이 모두 팀을 찾았다. 그들을 노렸던 미네소타 트윈스,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4팀 모두 트레이드할 정도로 절박하지는 않다. 미네소타는 카일 파머를 신시내티 레즈에서 영입했고, 시즌 중반 로이스 루이스가 돌아올 예정이다.
다저스는 개빈 럭스가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보스턴은 2루수를 잠시 소화하던 트레버 스토리가 유격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유망주 본 그리섬과 유틸리티 올란도 아르시아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LA 에인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역시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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