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빙수 성지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와인바로 변신한다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2. 12. 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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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의 더 라이브러리.<사진제공=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의 1층 라운지가 저녁 시간에는 와인바로 변신한다.

20일 서울신라호텔은 ‘더 라이브러리’의 와인 리스트와 안주 메뉴를 강화해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와인바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와인은 부르고뉴 지역 와인을 강화해 총 208종으로 확대하고 위스키도 102종으로 준비했다. 안주 메뉴는 와인과 어울리는 문어 세비체, 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캐비어 등 15종을 마련했다.

와인바의 컨셉은 ‘애프터 글로우(After Glow)’다. 저녁 노을이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시시각각 변하는 남산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며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애프터 글로우’ 전용 좌석으로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즐기며 석양이 물드는 남산을 조망하기에 좋은 창가 쪽 구역 60여석을 두기로 했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연인, 지인들과의 여유롭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3040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 라이브러리는 연말을 맞아 시즌 한정 스페셜 코스인 ‘페스티브 윈터 모먼츠 위드 애프터 글로우’도 선보인다. 코스는 △캐비어를 올린 무화과 무스 △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유자 레몬 드레싱의 문어 세비체 △마데이라 소스를 곁들인 미주산 프라임 등심 숯불구이 △브리 오 블루, 그라나 파다노, 트러플 치즈 3종의 치즈 플래터 △와인 3종(로제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으로 구성된다. 오는 23~25일, 31일에 운영되며, 사전 예약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애프터 글로우 세트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과 실내 수용장 이용 혜택이 들어 있으며 1월부터 2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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