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이산화탄소 회수장치...美서 배출감소 기술 인정받아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2. 12. 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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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BReS)이 미국 선급인 ABS의 결과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BReS는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에서 자연 기화하는 증발 가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회수하는 시스템이다.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LNG 추진선에 탑재됐던 시스템은 증발 가스를 강제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 하지만 BReS는 과잉 발생한 증발 가스를 액체화하는 만큼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유럽·아시아 간 항로 운항 컨테이너선에 BReS가 탑재되면 LNG 사용량을 약 30t을 줄이고, 약 6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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