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춘천 동내면에 새 둥지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2. 12. 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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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이전부지 최종 선정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로 춘천 동내면 고은리 일원(10만㎡)이 낙점됐다.

강원도는 20일 열린 제6차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후보지인 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에 대한 최종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동내면 고은리 부지가 100점 만점에 평균 86.8점으로 우두동 부지(평균 75.6점)를 앞서 최종 선정됐다. 참석한 위원 16명 가운데 13명이 고은리 부지를 낙점했다.

평가항목 중 접근편리성과 장래확장성에서는 동내면 고은리 부지가, 개발비용경제성과 개발용이성에서는 우두동 부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지환경에서는 두 후보지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강원도는 신청사 부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보상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8년 하반기다.

문일재 위원장은 “지난 4개월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부지선정이 완료된 만큼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분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와 춘천시는 신청사 부지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 21일 개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원도청사 이전 신축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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