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측 “이루 하차” 음주운전 물의 여파[공식입장]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이루가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한다.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제작진은 12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루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비밀의 여자'에 출연 예정이었던 이루 씨가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작품. 이루는 극 중 단순하고 즉흥적인 성격을 가진, YJ그룹의 후계자 남유진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게 됐다.

한편 이루는 19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동호대교 인근 구리 방향 강변북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