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GK ‘저질 세리머니’에....“아드레날린 조절 안 돼?” 공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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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루이 사하(44)가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저질 세리머니'를 비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역대 3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는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슈팅을 2번 연속 막아내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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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전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루이 사하(44)가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저질 세리머니'를 비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역대 3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의 우승이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는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슈팅을 2번 연속 막아내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첫 번째와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끈 바 있다.
대회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도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이 상을 받는 과정에서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자신의 성기 부위에 갖다 대면서 상체를 뒤로 쭉 젖히는 외설적인 동작을 보였다.
외신과 팬들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사하도 입을 열었다. 20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유감이다. 그의 장난은 오랫동안 이야기될 것"이라며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이었다"고 일갈했다.
이어 "월드컵 우승까지 해놓고 굳이 그런 행동을 보일 필요가 없었다. 어떤 사람은 그저 본능적으로 행동하고 후회하곤 한다. 이번 행동도 그의 아드레날린에서 비롯됐다"고 거듭 지적했다.
사하는"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그의 월드컵 업적들이 이 행동으로 사라진다는 게 유감"이라고 씁쓸해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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