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유공자 62명 포상…원하청 격차개선·난임휴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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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과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찬가지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은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원하청 노사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임금 격차와 복지차별 등을 개선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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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과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기계 생산업체 LS엠트론의 권오석 전주공장 공장장은 2018∼2020년 1천억원 이상의 적자에도 임금 동결과 최소인상으로 고용안정을 달성하는 등 33년째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했다는 점을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마찬가지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은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원하청 노사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임금 격차와 복지차별 등을 개선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외에 난임 치료 휴가를 신설하는 등 여성 노동자를 위한 제도를 도입한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과 비정규직 채용을 중단하고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 이중철 풍림무약 회장이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미래의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공정하고 건강한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노사 모두 상생협력의 자세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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