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현빈 “득남 후 무거워진 어깨..멋진 아빠이자 배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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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의 제작보고회에서 "아이를 얻기 전에 촬영했던 작품인데 이제야 개봉하게 됐다. 작품을 임하고 선보이는데 있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분명 어깨가 무거워졌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멋진 아빠, 배우로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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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의 제작보고회에서 “아이를 얻기 전에 촬영했던 작품인데 이제야 개봉하게 됐다. 작품을 임하고 선보이는데 있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분명 어깨가 무거워졌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멋진 아빠, 배우로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빈은 극 중 어떻게든 인질을 구하려는 중동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으로 분한다. 수염, 구릿빛 피부, 장발까지 역대급 비주얼 변신을 감행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분석하면서 중동 지역에 오랜 기간 머물러 있다가 외교부 팀원들과 만나 섞여 수행을 함께 해야 하는 가운데 어떤 이질감이 느껴지길 바랬고, 어느 정도 중동 지역에 현지화된 모습도 함께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작 ‘협상’에서 인질을 두고 협상가 손예진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 대결을 펼쳤는데, (협상가 역의 손예진으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나”라는 질문에는 “그 때완 작품의 결이나 캐릭터의 성격도 워낙 달라서 손예진 씨의 특별한 조언을 듣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임순례 감독은 “현빈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의 자유로운 영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석에서는 친분이 두터운 황정민 현빈 배우가 화면 안에서는 어떤 앙상블을 가져올지 기대감도 컸다. 우리 촬영 현장이, 영화의 배경이 배우들에게 정말 낯선 환경이었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너무 잘 해줘서 고맙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섭’은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황정민이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를, 현빈이 중동 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을 각각 연기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 ‘남쪽으로 튀어’(2012)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8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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