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현빈 "어깨 무거워져…멋진 아빠 모습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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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후 첫 공식 석상에 선 현빈이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빈은 20일 오후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빈은 이날 득남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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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득남 후 첫 공식 석상에 선 현빈이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빈은 20일 오후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그리고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현빈은 '교섭'에서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으로 분했다.
손예진과 '협상'에서 인질극을 경험한 적이 있는 현빈. '협상'에서 협상 전문가로 나왔던 손예진에게 조언을 구했냐는 말에 "그때는 납치하는 인물이고 나쁜 인물이었다. 박대식과는 다른 인물이라 손예진과 나눈 이야기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정민은 "그때 사귈 때는 아니냐"라고 장난스레 물었고 현빈은 당황하며 "사귈 때는 아니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현빈은 이날 득남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소감을 묻는 말에 현빈은 "'교섭' 촬영은 아이를 낳기 전에 진행됐기 때문에 작품에 임하는 것에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라면서 "앞으로는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맡은 일을 잘 해나가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우 손예진과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현빈은 지난달 27일 득남 소식을 알렸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로 2023년 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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