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전국에 눈…23일 추위 절정 달하다 다소 누그러질 듯
크리스마스에 제주 제외한 전국 맑을 듯
한파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또 다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브리핑에서 "21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라며 "특히 출근길에는 많은 눈이, 퇴근길에는 한파로 인해 내린 눈이 도로 위에서 얼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내일(21일) 새벽과 오전 사이 예상적설량은 경기북부·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 5~10cm,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은 2~8cm,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는 1~3cm입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지방 대부분과 일부 내륙지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발효시각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입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는 눈의 형태로 내리며 계속 쌓이다가 오전 9시 이후부터 오후 사이 점차 진눈깨비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기온 변화로 인해 적설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눈이 그친 뒤인 22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한파는 23일 서울 지역 최저기온 영하 14도, 최고기온 영하 6도에 달하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하다가 24일 이후 점차 기온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다만 이 한파로 인해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충남, 호남, 제주에는 24일 오전까지도 많은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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