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하성이 형처럼 MLB 가겠다!" 도전의지 천명한 까닭은?[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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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 했다.
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헤드라인으로 이정후의 'MLB 진출 선언'을 보도하며 '이 KBO 스타가 다음 겨울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올 시즌 성적과 특징 등을 상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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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기계’ 이정후(24·키움)가 2023시즌 후 해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꼭 미국 메이저리그(MLB)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우선 꿈은 MLB 진출이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형이 한국에서 잘하고, 미국에 진출했는데 또 활약하고 있다. 나도 미국에 진출해 다음 후배들에 길을 활짝 열어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이)정후는 나보다 미국에서 훨씬 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올해 627타석에서 삼진이 단 32개였고, 볼넷은 66개를 얻었다. 통산 타율이 0.342로 3000타석 이상 소화한 역대 KBO리그 타자들 중 가장 높다”며 “어느 곳으로 공이 날아오든 타격할 수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능력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정후도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이정후에게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정후에게 촉각을 세우는 미국 현지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그러나 어느 구단이 최종적으로 이정후를 데려갈지 미지수다. 김현수(34·LG)의 경우, 지난 2016년 FA로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진출 직전까지 관심 구단이 수시로 변했다. 한 이적시장 관계자는 이런 부분에 대해 “MLB의 경우 활발하게 선수 정보를 파악한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갖지만, 결국 최종 오퍼를 하는 팀은 의외의 구단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현재 시상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개인 훈련에 매진 중이다. 오는 1월 LG 고우석(24)과 여동생의 결혼식이 끝나면 미국으로 출국해 운동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2023시즌은 사실상 MLB 진출을 기정사실화 한 이정후가 보여줄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그의 내년 활약에 MLB도 시선을 집중할 것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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