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39개 품목 선정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2. 12.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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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39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답례품은 활 전복과 전복 차우더, 건어물, 해조류, 모링가, 마른 생산 등 지역 특산품과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농산물 세트, 농업유산 체험권 등 완도를 체험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해 차별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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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전복, 해조류 등 완도 농수특산품 선정…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대
완도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 전복 등 39개 품목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39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답례품은 활 전복과 전복 차우더, 건어물, 해조류, 모링가, 마른 생산 등 지역 특산품과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농산물 세트, 농업유산 체험권 등 완도를 체험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해 차별성을 더했다. 완도군은 지난달 기부금 모금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고향사랑 기금 관리·운용 계획안에 대한 의회 의결을 받았다.

답례품은 군민과 공직자 향우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복과 건어물, 해조류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최근 모집 공고를 통해 관내 법인 및 개인 사업자 등 25개 업체가 신청한 39개 품목에 대해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걸쳐 답례품을 확정했다.

완도군은 각종 매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와 답례품 등을 적극 홍보하고 추후 군 주력 산업인 해양치유체험프로그램, 완도 만나보기(청산, 보길도 등) 관광 상품 등 다양한 답례품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방 재정 확충에 보탬이 되고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이다.

기부 한도는 1년에 개인별로 연간 500만 원까지이며, 기부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고 10만 원 초과분부터는 16.5%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 금액의 30% 범위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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